새해 생보·손보, 신담보 경쟁 본격화…'진단 이후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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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생보·손보, 신담보 경쟁 본격화…'진단 이후까지 책임'


치료비·사전 검사·건강환급·수술비까지 확장
보험 보장 축 ‘전 과정 관리’로 이동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앞다퉈 신상품과 신담보를 선보이며 보험 보장의 방향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진단금 중심 보장에서 벗어나, 치료 과정과 회복, 생활 안정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험이 질병 발생 이후의 ‘지급 수단’을 넘어, 삶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사망보험금도 ‘생전 활용’…노후 소득 보장 기능 강화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보장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구조를 정교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A생명은 암의 진단·치료·회복 전 과정을 아우르는 ‘(무)원스톱 프리미엄 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최신 항암치료와 고액 치료비 보장을 강화하고, 일반암 진단 후 최대 5년간 생활자금을 지급해 치료 기간 중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간병 서비스와 헬스케어 지원을 결합해 치료 이후 삶까지 고려한 설계라는 점이 특징이다.

생보사 종신·건강보험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3대 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고, 중증 질환 발생 시 일부를 연금처럼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은 암·뇌·심혈관 보장을 하나로 통합한 건강보험을 통해 치료비 선지급과 광범위한 납입면제를 결합했다. 

농협생명은 사망보험금이 매년 증가하는 초체증형 종신보험을 내놓으며 장기 보장 수요를 겨냥했다.

이 같은 흐름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반복 의료 이용이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생보사들은 올해 1월 초부터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신담보를 본격 도입했다. 

금융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모든 생보사가 55세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이나 생활자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이며 노후 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신담보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대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준비돼 왔으며, 지난해 말 일부 회사에서 먼저 도입된 이후 올해 1월부터 전 생보사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 치료비·조기 개입 앞세운 손보사, ‘실질 보장’ 경쟁

손해보험업계는 실질적인 치료비 보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해상은 주요 질환의 치료 과정을 검사·약물·반복 치료 단계로 세분화해 보장하는 신담보를 1월부터 적용했다. 

입원이나 수술 여부와 무관하게 치료 전반을 연속적으로 보장하는 구조로, 실손보험 보장 축소 이후 발생한 의료비 공백을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치매 보장의 개입 시점을 앞당겼다. 

치매 확정 진단 이전에 시행되는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기억력 저하 등 초기 단계부터 보험이 관여하는 구조로, 치매 보장이 사후 보상에서 사전 관리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생애주기를 전면에 내세운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을 선보였다. 

난임·임신·출산·산후관리뿐 아니라 여성 고유질환의 검사·수술·치료를 통합 보장하고, 가정폭력 등 사회적 위험 이후의 법률비용까지 담보로 포함했다. 

보험 보장이 의료 영역을 넘어 생활 리스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26년 1월 신상품은 보장 금액 경쟁이 아니라 보장 개입 시점과 범위의 경쟁으로 요약된다”며 “보험의 역할이 진단 이후 삶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앞다퉈 신상품과 신담보를 선보이며 보험 보장의 방향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앞다퉈 신상품과 신담보를 선보이며
 보험 보장의 방향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출처 : 보험매일(http://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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