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총 1조7031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보험은 KB손해보험을 간사사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에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경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1조7031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경영진을 포함해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4개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은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KB손보가 40%, 다른 3개사가 각각 20% 비중을 분배할 예정이다.

관건은 재보험 비중이다. 재보험이란 보험사가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일반보험의 경우 보험금 지급 규모가 큰 만큼 재보험에다 재재보험까지 가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간사사인 KB손보 관계자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양측의 계약 관계에 따라 재보험 규모나 가입 내용 등은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http://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