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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화물차보험 전문 회사입니다.
"개정 이전에 팔자" ...연말 운전자보험'절판'
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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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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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손해보험사들이 내년 개정을 앞둔 운전자보험을 두고 가입 제한 한도를 푸는 등 막바지 절판마케팅을 시작했다. 소비…
현대해상‧KB손보 14급 보장 제한 기준 확대
내년부터 자부치 특약 소비자 가입 매력 ‘뚝’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개정을 앞둔 운전자보험을 두고 가입 제한 한도를 푸는 등 막바지 절판마케팅을 시작했다.
소비자의 상품 구매 매력을 높이는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이하 자부치) 특약의 가입 한도가 줄고 보장 횟수가 제한되기 전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가입 제한자, 20→50만원 확대 가능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부터 운전자보험 자부치 특약 가입 대상자 중 6개 직군에 대해 보장 한도를 확대한다.
이번에 가입 한도를 높이는 6개 직군은 전업주부, 작물 재배원, 기업대표 이사 임원, 전기 관련 업체 현장관리자, 간호조무사, 출판 및 자료편집 사무원 등이다.
이들의 가입금액은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된다. 현대해상에서 자부치 특약 가입한도를 제한하는 17개 중 6개 직군이 다른 직군과 동일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셈이다.
앞서 KB손해보험도 지난달 21일부터 주부, 기타 교사 및 강사, 간호조무사, 요양사, 미용 관련 직군 등 6개 직군에 대해 가입 한도를 50만원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보사들이 자부치 특약에 가입 제한을 걸어두는 건 모럴해저드로 손해율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
직전까지 가입이 제한됐던 현대해상과 KB손보의 6개 직군들로 살펴보면 전업주부와 기업대표 이사 임원, 사무원 등은 다치거나 위험에 처할 상황과 연계성이 떨어진다.
다만, 자부치 특약의 성격을 보면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기 용이한 직군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부치 특약은 1~14등급으로 구분해 치료비를 지급하는데, 14급은 의사의 단순 처방으로도 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간호조무사와 같은 의료 종사 직종도 그간 가입 한도가 제한됐다.
그럼에도 두 손보사가 가입을 제한하는 한도를 풀었다는 건 내년 해당 특약의 개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자부치 담보는 11~14급은 3회에 한해 회당 30만원까지만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단독사고에도 지급했던 보험금을 내년부터는 쌍방사고만 보장하고, 교통사고사실 확인원, 자동차 보상 처리 확인서 등 의무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제한되는 동시에, 보험금을 받기 위한 절차까지 복잡해지면서 가입 매력이 떨어지는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부치 담보는 대형 손보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사에서도 가입금액을 올리는 형태로 절판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생보사까지 해당 특약을 판매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잦은 도로교통법 개정…운전자보험 ‘호재’
운전자보험은 그간 손보업계 효자 상품으로 취급돼 왔다.
의무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연계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장가인보험 상품으로 수익성도 높다.
특히 운전자가 아닌 비운전자도 가입이 가능한 만큼 접근성이 높고, 개정이 잦은 도로교통법으로 인한 특수 상품으로 손꼽힌다.
예컨대 2020년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제 상위 5개 손보사는 같은 해 1분기 83만1011건의 판매 건수 이후 2분기 186만건, 2021년 1분기 102만건을 팔아치웠다.
올해 4월에도 교통약자 보호구역이 확대되는 등의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은 대부분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운전자보험 판매에는 호재”라며 “내년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운전자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방안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
http://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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