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교통안전·경제운전’ 정부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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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교통안전·경제운전’ 정부가 나섰다



국토부, 장마철 대비 28일까지 캠페인
내달 운전자 안전교육·10월엔 포상도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화물차 교통안전·경제운전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25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화성(목포 방향), 신탄진, 홍천(양양 방향), 칠곡(부산 방향), 정읍(천안 방향) 등 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타이머 마모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장마철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노면 상태별로 분석한 결과, 젖음·습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00건당 2.09명으로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1.37명)보다 높았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빗길운전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 시속 50㎞로 주행하다 정지할 경우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24.3m로 마른 노면(15.4m)보다 1.6배 증가했다.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는 최대 1.5배 증가했다.

국토부는 캠페인 기간 화물 운전자의 안전속도 및 휴게시간 준수를 위해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 참여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달 1일부터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경제운전 캠페인은 연료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물류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7월은 교육 기간으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물류기업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교육이 진행된다. 대면교육의 경우 물류기업이 오는 3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8월에는 '3급'(급출발·급정거·급가속) 금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 실천 기간으로 운영된다.

캠페인 참여자가 차량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면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개인에 대해 10월 중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이 연비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며 "지속가능한 물류 업계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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