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 경쟁 활발한 보험업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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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보험 경쟁 활발한 보험업계…이유는?


특화보장에 신의료기술까지…통원비 향상도



보험업계가 차세대 치료기술을 보장하거나 통원비 한도를 상향하는 등 암 보험 경쟁이 활발하다.

암은 그간 치료가 어려워 사망에 대한 공포감이 높았지만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완치율 높아지며 

진단비를 넘어 치료비 보장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 높아지는 생존율…차세대 의료기술 영향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이날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N5 간편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

4대 유사암을 제외한 여성통합암을 최대 11회, 여성통합 전이암 최대 8회 보장한다.

유방암 타입별 진단 4회, 갑상선암을 3회까지 보장하며 여성 생애 1-5종 수술비를 매회 지급한다.

삼성화재는 암 치료비로 5년 동안 최대 6억원을 보장하는 올인원 담보를 출시했다. 

최첨단 방사선 치료인 중입자치료, 표적항암치료, 로봇수술 등 암 치료를 보장한다.

라이나생명은 올해 업계 최초로 비급여 표적항암 약물 허가 치료 특약을 탑 암치료비걱정없는암보험을 출시했다.

 표적항암 약물치료는 암세포만 골라 치료하는 방식을 말한다.

비급여 표적항암치료 시 최대 1억9,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에서 중입자 치료까지도 보장한다.

보험업계가 암보험에 주력하는 이유는 장기인보험이기에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점에 주목한 것이다.

또 차세대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암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입원뿐만 아니라 통원 등 치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22년 ‘암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 암 발병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에 

전체 응답자의 33%가 ‘치료비 부담’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응답자의 17.6%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01년부터 2005년 진단된 암 환자와 비교해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7.9%포인트 증가했으며 

2006부터 2010년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생존율보다도 6.6%포인트 향상된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로봇치료 등 예전에는 없었던 고가 치료가 많이 생겼다”라며 “신기술 확대에 따라 

보장범위가 늘어난 것이며 기대 수명 역시 늘어남에 따라 보장 기간 역시 이에 맞춰 반영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암 통원비도 향상…출혈 경쟁 우려도

보험업계는 암 통원비도 공격적으로 향상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통큰암보험을 이달 초 출시했다.

암 치료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회당 최대 80만원을 보장한다.

신한라이프 역시 신한통합건강보장보험 원을 통해 80만원을 암 통원비로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가득담은355간편건강보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기준 횟수 제한 없이 암 통원비 3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업계의 암 통원비 향상은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유발 가능성은 적지만 일각에선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 보험 입원 일당과 관련해서는 암 치료목적으로 치료를 받는 병원이 아니라 

요양병원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에서 분쟁의 요소가 있었던 바 있다”라며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보장 기간이 확대되는 만큼 이후 보험료 상승을 염두에 둔 절판 이슈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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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차세대 치료기술을 보장하거나 통원비 한도를 상향하는 등 암 보험 경쟁이 활발하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출처 : 보험매일(http://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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