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지나면 가입 못하는 보험 ‘3가지’... ‘운전자·어른이·5~7년 단기납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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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나면 가입 못하는 보험 ‘3가지’... ‘운전자·어른이·5~7년 단기납종신'



8월이 지나면 더는 가입할 수 없는 보험상품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운전자보험’, ‘어른이보험’, ‘5~7년납 단기납 종보험’ 등 3개 상품이 구조변경 및 개정을 앞두고 있어 9월부터는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금감원 권고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3개 상품군에 대해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보험사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를 이유로 상품구조 변경을 요구했다. 

업계는 상품개정 작업을 오는 8월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3개 상품 모두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던 터라 더 큰 아쉬움을 낳고 있다.

◇ 운전자보험 ‘연만기형’ 상품만 가입 가능

운전자보험 보험기간이 최대 20년으로 축소됐다. 금감원은 운전이 어려운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보험료만 부담하고 실제 보장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점,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개정으로 적정 보장한도가 변동될 수 있음에도 100세만기로 운영해 부당승환계약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따라서 9월부터는 80세·90세·100세 등 세만기형 운전자보험이 사라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0년·15년·20년 등 정해진 기간동안 보장이 유지되는 연만기형에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세만기형 상품이 사라지면서 보험료가 오르거나 추가 부담분이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이 정한 20년 보험기간 만료 후 60세 이상아라면, 나이가 든 만큼 보험갱신시 까다로워진 심사과정을 거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담보는 갱신시 가입 제한을 받을 수 있어 상해담보를 따로 가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 35세까지 기능한 ‘어른이보험’...이제 15세 미만만

0세부터 35세까지 가입 가능했던 어린이보험, 일명 ‘어른이(어린이+어른)보험’도 8월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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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가입나이가 15세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15세 이상 소비자가 어린이보험 담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일반 성인보험으로 가입해야 해 높아진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 대비 입원비, 치료비, 병원비 등 같은 보장이라도 성인건강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10~20% 저렴했다.

가입 금액도 축소될 전망이다. 어린이보험은 수술비 보장 조건이나 암·뇌혈관질환·심혈관 질환 등 주요 질환 진단비 보장금액이 성인건강보험 대비 최대 수천만원 더 높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손해율 이슈로 같은 조건으로 보장받으려면 더 많은 보험금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보험 담보에 탑재되어 있던 암에 대한 90일 면책 기간, 보험 가입 후 1년 내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적용되는 보험금 감액 혜택도 사라질 확률이 커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 단기납 종신 수익률 하락...환급률 100% 초과 상품 사라져

금감원 권고에 따라 5~7년납 무·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은 사라지게 된다. 보험사들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완납 시 환급률을 100% 이상으로 적용한 단기납 종신보험을 경쟁적으로 판매해 왔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고, 판매 폭증으로 이어졌다.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100% 이내로 제한하고, 납입종료 후 장기유지보너스 제공도 금지했다.

사실상의 판매 금지 조치로, 소비자들은 최소 10년납 종신보험 상품에만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5·7년납 대비 환급률과 수익성이 낮아져 현재 단기납 종신보험의 인기를 이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10년납이상 종신보험 상품의 환급률이 높아진다 해도 5·7년납의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 완납 후 수익률을 현재의 수준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운전자보험, 어른이보험, 단기납 종신보험’ 막차를 타기위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보험저널(http://www.in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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