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 미리 자동차보험 단기 운전자범위 확대 특약에 가입해두면 교대운전으로 졸음운전 또는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25일 안내했다.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안전한 추석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근 5년간(’18~’22년) 추석 연휴기간 중 자동차보험 대인사고의 주요 특징과 자동차보험 활용방안 및 안전운전을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대인사고건수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와 같이 연휴 전날이 평일인 해의 경우(’19, ’20, ’22년) 퇴근차량과 고향방문 등 여행 차량에 의한 통행량 증가로 평상시보다 1.5배 증가했으므로 조급하게 서두르기보다 안전운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건수는 적지만 1사고당 피해자 수는 1.6배 증가했다. 추석 연휴 중 사고 피해자의 40%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나른한 오후 시간대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운전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사고로 인한 1일평균 피해자수가 평상시 대비 각각 1.2배,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호협회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개발원과 협회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자동차보험 단기 운전자범위 확대 특약에 가입해두면 교대운전으로 졸음운전 또는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인 차가 운전자 범위가 한정된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하다가 사고위험이 커질 수 있고,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 중 사고 발생시 보험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차량 운행 중 긴급상황시 자동차보험을 활용하고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