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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올해 66대 이상 설치”
서울경찰청은 최근 5년간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사고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청에 따르면 2020년 무인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105곳에서 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1년 전인 2019년 597건에서 1년 후인 2021년 486건으로 111건(18.6%) 줄었다.
같은 방식으로 2021년 531곳 조사에서는 86건(6.5%), 2022년 742곳 조사에서는 116건(3.2%)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인원의 경우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2020년 기준으로는 2명 늘었다가 2021년과 2022년 기준으로는 각각 3명과 7명 줄었다.
서울청은 이 같은 분석 등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의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올해 23억원을 들여 66대 이상의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무인 단속 카메라 2038대(이동식 19대 포함)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청은 안전에 취약한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후면 단속 장비' 31대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보도가 없는 초등학교 20곳의 통학로를 개선할 예정이며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51곳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상습 차량 정체 지점의 신호 운용을 개선하고 주요 교차로에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 58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