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피해 차량 자차보험으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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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피해 차량 자차보험으로 보상


배터리 결함 확인되면 전기차 보험사 배터리 제조사에 구상권 청구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입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하지만, 보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보험업계 따르면 140여대의 차량이 불에 타거나 그을린 피해는 자차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화재 여파로 발생한 단전·단수 피해에 대한 보상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피해 차량 소유주들은 자신의 자차 보험으로 보상받은 후, 보험사가 화재 원인 제공자인 벤츠 전기차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만약 화재 원인이 배터리 결함으로 확인되면, 벤츠 전기차 보험사는 배터리 제조사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흘간 지속된 단전·단수로 인한 피해는 보상이 불확실하다.

냉장고 음식이 상하고, 분진으로 집안이 오염되는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했지만 아파트 화재보험으로는 청소비용만 보상 가능하며, 이 같은 피해는 보상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서구는 단전·단수로 인한 피해 세대에 숙박비, 식비, 목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해 국비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피해 보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상 절차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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