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수리비 자동견적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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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수리비 자동견적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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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신보 권호 기자] 보험개발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알파’의 네트워크 강화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자동차 사고 과실협의 업무를 기존 전화통화 또는 전자우편에서 담당자 간 채팅 서비스를 지원해 업무 프로세스 전산화 등 보험소비자에게 신속히 설득력 있는 보상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보상직원의 업무일원화와 관리 편의성까지 대폭 개선하는 것이다.  

 

개발원은 오는 11월까지 AOS알파 과실협의 네트워크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실협의 업무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개선해 보상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사업자 선정을 하고 있으며 ▲AOS알파 과실협의 네트워크 구축 ▲AOS알파 과실협의 대외시스템 연동 ▲AOS알파 카메라앱 기능개선을 담당한다.

 

먼저 과실협의 네트워크 구축은 카카오톡 API연계를 통해 AOS알파 앱 내에서 보상직원 간 채팅방을 개설해 블랙박스 영상, 현장 사진, 녹취파일 등을 공유하고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또 보험사마다 분리된 통계 화면을 제공해 과실협의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소비자에게는 경합사와 합의한 과실비율 근거 자료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어 보험사 자체시스템에서 입력한 과실비율 데이터를 AOS알파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경합사로 전송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과 보험사 간 과실협의가 분쟁심의위원회로 넘어가는 경우 AOS에서 심의청구서, 답변서 등을 받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여기에 앱 기능도 개선해 모바일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화면 디자인 변경과 앱에서 웹과 동일 서비스를 구현하고 스마트폰 신규 기종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과실협의의 빠른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것이 중점”이라며 “소비자에게 신속 정확한 과실비율을 알려주는 시스템 개발과 보험사 업무포탈과 연계를 통한 보상직원 업무일원화 등이 주요 개선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인 및 구상 보상직원에 대한 전산 서비스를 통해 업무 편의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와 정비업체에게 AOS알파를 활용한 AI견적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호 기자 kwonho@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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